[특집] 수학자들은 왜 우는가 — 데릭 톰슨의 '기술적 슬픔': 기계가 2,000년의 대화에 끼어들 때
2026년 10월 15일, 데릭 톰슨이 「나는 수학자들이 왜 우는지 안다」를 올렸다. 필즈상 수상자 뒤미닐 코팽은 '화요일 밤에 울었고 딸이 깼다'고 했고, 스트로가츠는 인터뷰 도중 울었다. 톰슨은 이 눈물에 '기술적 슬픔'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 밑바닥에 자존심이 아니라 '끊긴 대화'가 있다고 썼다 — 과학은 보물찾기(기술)이면서 동시에 2,000년짜리 편지 주고받기(대화)라는 것이다. 이 글은 유료 구간까지 복원해 원문을 절별로 읽고, 아르키메데스의 편지가 어떻게 2,200년을 살아남아 스트로가츠에게 닿았는지, 카스파로프·이세돌·알파폴드·일러스트레이터·번역가·프로그래머가 먼저 겪은 같은 슬픔은 어떻게 끝났는지, '길드 보호자'라는 반론은 어디까지 맞는지, 그리고 내 분야에 그날이 올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인터랙티브 6개와 일러스트 12장으로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