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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SaaS 종말론, 그 후 — 2,850억 달러의 공포에서 '구현이 곧 해자'까지, 2026년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재편](/_next/image?url=https%3A%2F%2Ffiles.core.today%2Fstorage%2Fcoredot%2Fpublic%2Fblog%2Fsp-cover.webp&w=3840&q=75)
[특집] SaaS 종말론, 그 후 — 2,850억 달러의 공포에서 '구현이 곧 해자'까지, 2026년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재편
2026년 2월 3일, 소프트웨어 주식에서 하루 만에 2,850억 달러가 사라졌습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가 사람 몫의 일을 직접 하기 시작하자 월가는 '사람 수대로 돈 받던 SaaS는 끝'이라고 결론냈고, 1분기 소프트웨어 ETF는 2008년 이후 최악인 −24%를 기록했습니다. 그로부터 여덟 달. 스노우플레이크가 하루 36% 급등하며 판을 뒤집었고, 서비스나우는 AI 계약 가치 10억 달러를 넘겼고,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ARR 15억 달러(+240%)를 발표하며 '종말론은 헛소리'라고 선언했고, 9월 초 소프트웨어 지수는 바닥에서 40% 올랐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허브스팟은 모든 실적을 이기고도 하루 19% 떨어졌고, 세일즈포스 좌석을 10석에서 3석으로 줄인 회사의 청구서는 83% 올랐습니다. 이 특집은 IDC의 '데이터 모델이 제품이다' 반론, a16z의 '시스템 오브 레코드에서 시스템 오브 인텔리전스로', 그리고 OpenAI 40억 달러·앤트로픽 15억 달러의 구현 회사 설립까지 겹쳐 읽으며, 종말론이 틀린 곳과 맞은 곳을 가르고, 한국 기업의 다음 SaaS 갱신 협상에 들고 갈 카드를 정리합니다. 인터랙티브 7개와 삽화 13장.

데이터가 유일한 해자다 — AI 앱 시대, 무엇이 진짜 방어선인가
"모델은 곧 상품이 된다. 그럼 우리에게 남는 건 뭔가?" 2026년 모든 AI 회사가 마주한 질문에 대한 한 가지 답 — 데이터. 그런데 2019년 a16z는 '데이터 해자는 텅 빈 약속'이라고 못 박았다. 누가 맞는가? 구글의 클릭 로그와 아마존의 추천 엔진에서 시작해, 친칠라 논문이 데이터를 왕좌에 앉힌 순간, 인류의 텍스트가 바닥나는 2026~2032년, 그리고 RLVR이 바꾼 '어떤 데이터가 중요한가'라는 질문까지 추적한다. 핵심은 데이터의 '양'이 아니라 피드백 밀도 — 왜 코딩 에이전트는 이겼고 슬라이드 생성기는 지지부진했는지, 2×2 지도와 계산기로 직접 확인해 본다.

머리 없는 소프트웨어: AI 에이전트 시대, SaaS의 해자는 어디로 가는가
Salesforce가 *헤드리스* 제품을 발표했다. UI를 떼어내고 데이터 레이어만 남기겠다는 선언. a16z의 Seema Amble은 한 문장으로 시대를 정의한다 — *"에이전트는 머슬 메모리를 죽이지만, 운영 로직과 컨텍스트는 죽이지 못한다."* 25년간 SaaS 거인들을 지켜준 5가지 해자(접근 빈도·읽기쓰기·암묵적 SOP·의존성·컴플라이언스)가 한꺼번에 흔들리는 *2026년 5월*, 우리는 *시스템 오브 레코드*의 정의가 다시 쓰이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다. 이 글은 *헤드리스 커머스의 2013년 기원*부터 *MCP의 Linux Foundation 이관*, *Salesforce·SAP·Workday의 방어전*과 *Sierra·Glean·Decagon의 공격*, 그리고 *한국 더존비즈온·토스·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마주한 선택*까지 — *왜 소프트웨어가 머리를 잃고 있는가*에 대한 코어닷투데이의 완전 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