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dot.today
블로그로 돌아가기

#탄광 속 카나리아

2개의 포스트

[특집] 「Fable이 내 일자리를 가져갔다」 — AI는 더 잘해서가 아니라 '더 싸서' 사람을 밀어낸다: 마지막 엔지니어의 고백으로 읽는 2026년 AI 감원의 구조
특집Fable took my jorbCendyne
2026.10.13

[특집] 「Fable이 내 일자리를 가져갔다」 — AI는 더 잘해서가 아니라 '더 싸서' 사람을 밀어낸다: 마지막 엔지니어의 고백으로 읽는 2026년 AI 감원의 구조

2026년 10월 11일, 보안·암호학 글로 알려진 블로거 Cendyne이 8분짜리 글 「Fable이 내 일자리를 가져갔다(Fable took my jorb)」를 올렸다. 회사의 '마지막 엔지니어'였던 그는 이렇게 쓴다. Fable이 내 일을 더 잘해서가 아니라, 내 연봉보다 쌌다. 그리고 'AI가 내 일을 가져갔다'는 말은 'AI가 내 자리를 없애는 데 한몫했다'보다 말하기 재미있을 뿐이라고. 해커뉴스에서 댓글 355개가 붙은 이 글을, 러다이트와 케인스부터 아제모을루의 '그저 그런 자동화', 브리뇰프슨의 '탄광 속 카나리아' 2026년 갱신판, 챌린저의 AI 감원 통계, 그리고 쇼피파이 Helix와 테오의 ts-rust가 보여 준 '하네스'의 구조, METR의 시간 지평, 'hmm-hmm-hmm' 반복의 정체까지 따라가며 읽는다. 인터랙티브 여섯 개와 함께.

코어닷투데이138분
[특집] 생각이 취미가 되는 날 — 스피넬리스의 「생각은 취미가 될 것이다」, 사냥·서예·목공·승마의 길을 생각도 걷게 될까
특집디오미디스 스피넬리스Diomidis Spinellis
2026.10.13

[특집] 생각이 취미가 되는 날 — 스피넬리스의 「생각은 취미가 될 것이다」, 사냥·서예·목공·승마의 길을 생각도 걷게 될까

2026년 10월 8일, 『코드 리딩』의 저자이자 소프트웨어 공학의 대가 디오미디스 스피넬리스가 600단어짜리 블로그 글을 올렸다. 첫 문장은 '내 무덤을 파는 기분'이었고, 결론은 '생각은 취미가 될 것이다'였다. 가축화 뒤의 사냥, 인쇄술 뒤의 서예, 산업화 뒤의 목공, 자동차 뒤의 승마처럼. 해커뉴스에서 421개의 댓글이 달린 이 글을 한 문단씩 읽고, 성능·비용·가용성이라는 세 전제를 OECD 성인역량조사·PISA 2025·OpenAI 수학 원고 722편으로 확인했다. 네 비유의 역사(왕실 사냥림, 필경사 예찬, 윌리엄 모리스, 말 2,520만 마리), AI에 진 뒤 66년 만에 강해진 프로 바둑(580만 수 분석, 신민규 외 PNAS), 1961년 골딩의 「취미로서의 생각」,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콜레에서 케인스의 15시간·아렌트의 '노동 없는 노동자 사회'까지의 계보를 따라갔다. 과업 기반 모델로 본 경제학의 설계도, 인지 오프로딩 연구, 스피넬리스 자신의 3~7월 글과의 충돌, 그리고 청년 일자리 28.5만 개가 사라진 한국의 데이터까지 — 여섯 개의 인터랙티브 도구와 함께 정리했다.

코어닷투데이13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