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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낡거나, 남의 것이거나, 늦거나 — AI 비서의 기억은 답을 쓰기 전에 무너진다
AI 비서의 기억은 보통 최종 답이 맞았는지로 채점한다. UC 버클리 연구진의 2026년 10월 논문 「Stale, Misattributed, or Late」는 채점 지점을 한 칸 앞으로 당겨, 모델에 들어가기 직전의 '기억 블록'이 낡은 값을 담았는지, 같은 이름의 다른 사람 값을 담았는지, 답이 없는데 무언가를 채웠는지, 프리필 전에 도착했는지를 따로 센다. 결론은 단순하다. 낡음은 검색이 아니라 쓰기의 문제이고, 진짜 어려운 일은 개정을 올바른 칸에 묶는 '키 붙이기'이며, 동명이인·기권·지연은 각각 다른 정보가 필요하다. 1959년 레코드 연결과 1985년 '유효 시간 대 기록 시간'에서 시작해 BM25·RCU·John Smith 문제를 거쳐 2026년 기억 제품까지 계보를 따라가고, 표와 그림을 하나씩 읽는다. 같은 실험을 한국어로 다시 만들어 로컬 Qwen 모델로 돌려 봤더니 저장소 구조에서 나오는 결과는 대부분 재현됐고, 'LLM 키 할당기가 규칙보다 나쁘다'는 모델 의존적인 결과는 재현되지 않았다.

포트는 8080이 됐는데 AI는 아직 8000이라고 한다 — 낡은 사실 오류와 '시간 유효성' 기억
RAG는 사실이 바뀌면 옛 값과 새 값을 둘 다 꺼내 오고, 어느 쪽이 지금 값인지 가릴 방법이 없습니다. 2026년 6월 arXiv에 올라온 MemStrata 논문은 이것을 '낡은 사실 오류'라 부르고, 유사도로는 바뀐 값을 가려낼 수 없다는 것(AUROC 0.59)부터 보인 뒤 (주어, 관계, 값) 열쇠로 옛 값을 지우지 않고 퇴역시키는 기억을 제안합니다. 1969년 프레임 문제부터 SQL:2011 시간 테이블까지 '바뀌는 세계를 기억하는 법'의 역사를 따라가고, 한국어 시나리오 30개로 논문의 핵심 주장을 로컬 모델에서 다시 재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