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로봇의 뇌는 어디에 두나 — 7대의 교차점, 그리고 와이파이 지터
SemiAnalysis는 로봇 96대를 놓고 '로봇마다 Jetson Thor를 다는 길'과 'B300 한 장을 여러 대가 나눠 쓰는 길'을 비교해, GPU 한 장에 5~7대가 넘으면 비용·실리콘·DRAM 모두 공유 쪽이 이긴다고 계산했습니다. 그러나 가동률 반영 전 시간당 비용은 오히려 온보드가 쌌고($14.97 대 $18.63), 판을 뒤집은 것은 '서버 90%·로봇 칩 40%'라는 가동률 가정이었습니다. 코어닷투데이가 같은 표를 '일한 로봇 한 시간'으로 다시 재면 46%가 아니라 55%였습니다. 사무실에서 20ms 간격으로 잰 왕복 시간은 유선이 p99 1ms 안팎으로 늘 같았지만, 와이파이는 첫 2분에 p99.9 1.25초를 찍었다가 30분 뒤에는 93ms, 이어진 10분 동안은 27ms로 조용했습니다. 로봇의 뇌를 어디에 둘지는 평균 지연이 아니라 언제 올지 모르는 이 꼬리가 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