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SemiAnalysis미드필
2026.10.30[특집] 에이전트의 추론은 '미드필'이다 — 캐시 대 새 입력, 그리고 HBM 4단의 역습
코딩 에이전트의 추론은 '프리필 다음 디코드'가 아니라, 이미 캐시된 긴 앞부분에 짧은 새 입력을 붙이는 '미드필'의 반복입니다. 코어닷투데이 Claude Code 로그 6만 1,931번 호출을 세어 보니 입력의 97.8%가 캐시에서 왔고, 새 입력은 중앙값 1,711개로 캐시된 앞부분(중앙값 20만 1,917개)의 119분의 1이었습니다. 이런 일감에서는 HBM의 용량보다 대역폭과 KV를 옮기는 능력이 값을 정한다는 것이 SemiAnalysis의 주장이고, 그래서 Rubin Ultra는 GPU당 HBM을 288GB에서 192GB로 줄였으며 프런티어 연구소들은 4단 HBM을 원합니다. 공개 설정 파일과 공식 자료로 계산한 토큰당 KV는 모델마다 0.9kB에서 389kB까지 400배 넘게 벌어졌고, A100에서 vLLM으로 KV 예산을 줄여 본 실험은 '동시 사용자가 일정 수를 넘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없다'는 모양을 재현했습니다. 메모리 회사 입장의 계산은 유료 구간이라 추정하지 않고, 산수와 열린 질문만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