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미리 만들지 말고, 물어볼 때 지어라 — Just-In-Time 에이전트 메모리(JAM) 완전 해부
석 달 전 회의 요약에는 '가격 협의함'이라고만 적혀 있다. 그런데 오늘 필요한 건 '1,240만 원, VAT 별도'라는 한 줄이다. 대부분의 에이전트 메모리는 질문이 오기 전에 기록을 요약·추출해 두는 AOT(Ahead-of-Time) 방식이고, 그래서 '그때는 사소했던' 디테일을 먼저 버린다. BAAI·베이징대·홍콩이공대 연구진의 JAM은 발상을 뒤집는다. 원본은 폴더에 그대로 두고 README 색인만 미리 만든 뒤, 질문이 오면 작은 Researcher 에이전트가 open·search·browse로 찾아 들어가 그 질문만을 위한 맥락을 짓는다. 4B 모델로 14B 메모리 에이전트를 이기고, 4배 빨랐다. 토요타 공장과 JIT 컴파일러에서 시작해 Memory-Gym 데이터 합성, 힌트를 주는 강화학습, 결과표와 한계, 2026년의 다른 기억 설계와의 비교까지 인터랙티브 위젯 6종과 함께 해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