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맞았는데 서랍은 엉망 — 에이전트 기억을 '속까지' 채점하는 FEB-30, 그리고 한국어 미니판 실측
에이전트 기억은 지금까지 '질문에 답을 잘하나'로만 채점됐습니다. AWS와 클루지나포카 공대 연구진의 FEB-30(arXiv 2610.22209)은 문서가 하나 들어올 때마다 기억 저장소를 직접 열어 정답 상태와 비교하자고 제안합니다. 30개 궤적에서 서랍 검사(내재)와 질문 채점(외재)은 평균 16.8점 벌어졌고, 두 채점의 통과·실패 일치도는 κ=0.118로 우연을 겨우 넘었습니다. 시스템이 생성·강화·갱신·대체 중 맞는 연산을 고른 비율은 20%였습니다. 이 개념이 어디서 왔는지(1993년 스파크 존스의 내재·외재 구분, 2013년 word2vec 유추, 2016년 '내재 점수는 실전을 예측하지 못한다' 논쟁)부터, 논문의 설계·표 13개·숨은 모순(외재 점수 30개 중 16개가 11번 내내 정확히 50%), 한국어 궤적 12개로 직접 돌린 미니 실측(같은 저장소가 판정 방식만 바꿔 100%와 25%), 2026년 기억 시스템의 변화와 실무 점검표까지 정리했습니다. 인터랙티브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