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그럴듯한 말만 고르면 AI는 같은 말을 되풀이한다 — 그리디부터 min-p까지, 다음 한 단어를 고르는 기술 (특집)
언어 모델은 문장을 쓰지 않는다. 다음에 올 토큰마다 확률표를 내놓을 뿐이다. 그 표에서 실제로 한 토큰을 고르는 규칙이 ‘디코딩’이다. 1948년 섀넌이 책을 아무 데나 펼쳐 다음 단어를 고르던 실험에서 출발해, 매번 1등만 고르는 그리디와 후보 여러 개를 들고 가는 빔 서치가 왜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지, temperature·top-k·top-p·min-p가 각각 무엇을 자르는지 원 논문으로 따라간다. 카카오의 공개 모델로 12가지 전략을 직접 돌려, 그리디가 쓴 글의 45%가 반복 루프로 끝나고 temperature 0에서도 같은 질문에 다른 답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2026년 Claude·Gemini·GPT가 샘플링 손잡이를 잠근 이유를 정리한다. 인터랙티브 위젯 6종, 코어닷투데이 실측, 삽화 1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