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30년 베테랑 회계사의 마지막 감사
서울 광화문, 4대 회계법인 중 한 곳의 사무실. 2026년 3월의 어느 금요일 밤.
30년 차 시니어 매니저 박회계사는 — 마지막 감사 자료를 AI 플랫폼에 업로드한다. 자기 손으로. 평생 한 줄 한 줄 직접 검토했던 상장 기업의 분기 보고서 700페이지. AI는 — 15분 만에 그 700페이지를 모두 분석해, 이상 거래 12건·회계 조정 8건·검토 권고 23건을 리스트로 제시했다.
박회계사는 그 리스트의 90%가 자기 분석과 일치하는 것을 보고 — 오랫동안 자기 책상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마음을 정리했다. 그는 다음 주 자녀 사업으로 자리를 옮기겠다고 결심한다.
같은 시간, 같은 회사 14층에서는 — 신입 회계사 채용 면접이 진행 중이었다. 작년 대비 30% 축소된 채용 인원. 회사 대표는 인사부장에게 말한다 — "AI가 신입 회계사 두 명 분의 일을 한다. 신입을 적게 뽑고, 시니어를 더 강화해라."
이게 2026년 회계 산업의 단면이다. 글로벌 회계 AI 시장은 10.87B(2026)→68.75B (2031) — CAGR 44.6%로 폭주 중. 변호사 시장보다 작지만 더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다. Big4(PwC·EY·Deloitte·KPMG)는 수십억 달러를 AI에 투자해 신입 회계사 채용을 점진 감축하고 있다.
이 글은 — Legal 2편(리걸테크 대전)과 Healthcare 2편(의료 AI 대전)에 이은 코어닷투데이의 세 번째 산업 지도다. 회계 산업 전체를 한 편에서 완전 해부한다.

본 글은 코어닷투데이 전문직 AI 시리즈의 회계편 첫 시작이다. 기존 법률 시리즈 6편 + 의료 시리즈 5편에 이어 — 회계가 세 번째 산업이다. 변호사·의사가 마주한 정확히 같은 질문들이 회계사에게 도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장. 회계 AI 진화 25년 — 무엇이 다른 산업과 다른가
회계가 AI에 가장 먼저 자동화되는 이유
회계 업무는 — 5가지 구조적 이유로 전문직 중 가장 AI 자동화에 적합하다.
회계가 AI 자동화에 압도적으로 적합한 5가지 이유
정량적 데이터 (숫자 기반)
99/100
압도적
표준화된 절차 (감사 표준·IFRS·K-GAAP)
96/100
매우 높음
디지털화 (전자 회계 시스템)
98/100
완료
법률·의료와의 차이점: 회계는 "숫자가 곧 진실"인 산업이다. 변호사처럼 어조의 미묘함이나 의사처럼 환자 응대 어조가 결정적이지 않다. 숫자가 맞느냐 안 맞느냐가 거의 모든 것이다. 그래서 AI가 자동화하기 가장 쉬운 전문직이 됐다.
25년 진화 타임라인
2000s
디지털 회계 시대
전자 회계 시스템(K-GAAP·IFRS) 안착. *데이터가 디지털화*되며 AI의 기반 완성.
2018
KPMG Clara 출시
Big4 중 *첫 본격 AI 감사 플랫폼*. 머신러닝 기반 이상 거래 탐지. 한국에서도 *삼정KPMG가 즉시 도입*.
2020~2022
Big4 AI 군비 경쟁
PwC Aura·EY Canvas·Deloitte Omnia 차례 출시. *4대 플랫폼 표준화*. 그러나 *LLM 시대 이전*이라 *rule-based + ML*에 머무름.
2022.11
ChatGPT 충격
회계사들도 *비공식 사용 폭증*. "세무 신고서 초안 작성"이 가장 흔한 사용.
2024
Intuit QuickBooks AI 에이전트 출시
중소기업용 *가상 재무팀* — bookkeeping·결제·재무분석·고객 관리 자동화. 월 12시간 절감.
2025.06
EY 150개 AI 에이전트 발표
80,000명 세무 전문가 대상. *300만+ 컴플라이언스 케이스* 처리. AI 에이전트 시대의 본격 개막.
2025
KPMG $2B AI 투자 + Microsoft 파트너십
"AI로 $12B 추가 매출 창출" 선언. *Workbench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
2026.04.10
WSJ 충격 보도 — KPMG "AI가 감사를 대체"
*"이번 여름부터 KPMG는 감사의 일부에서 인간 개입을 *완전히* 제거할 계획"*. Big4 *최초의 공식 인력 대체 선언*.
2026.03
한국 빅4 회계법인 — 신입 채용 축소
매출 3조 빅4가 *2026 신입 채용 -15~30%*. 동시에 *시니어 강화*. 동아일보·경향 *과로사망 보도*.
2026.05
Claude for Legal·Healthcare 출시
법률·의료의 산업 OS 등장. 다음은 회계인가? *Claude for Accounting* 출시 가능성 점증.
3가지 동력
이 폭주의 세 가지 동력:
1
기술 — LLM의 회계 텍스트 추론
2024년 GPT-4·Claude가 *회계감사 가이드라인·세무 코드·복잡한 재무제표 주석*을 정확히 추론할 수 있게 됨. *Big4가 자체 LLM 구축*에서 *frontier LLM 통합*으로 전환.
2
경제 — 인건비 압박
미국 신입 회계사 시급 $50·시니어 $200+. 한국 빅4 신입 4~5천만 원·시니어 매니저 1억+. *KPMG $2B 투자*는 *3~5년 안에 인건비 회수* 계산.
3
규제 — 감사 표준의 글로벌화
ISA(국제감사기준)·IFRS의 *글로벌 통일*로 AI 학습 데이터 표준화. 한 번 만든 *감사 AI*가 *전 세계에서 작동*. 회계는 *법률·의료보다 글로벌화*가 빠름.
2장. 글로벌 Big4 — AI 플랫폼 4대 전쟁

회계 AI 시장은 Big4의 절대 지배 — 4개 회사가 *글로벌 자본 시장 감사의 *80%+를 차지. 각 회사가 자체 AI 플랫폼을 가졌다.
| Big4 | AI 플랫폼 | 핵심 차별점 | 최근 발표 |
|---|
| PwC | Aura + Halo + Agent OS |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우선 설계 | End-to-end AI 감사 2026 완성 예정 |
| EY | Canvas + 150개 AI 에이전트 | *다중 에이전트*가 80,000 전문가 보조 | 300만 컴플라이언스 케이스 처리 |
| Deloitte | Omnia + Zora AI (NVIDIA) | *invoice 처리·트렌드 분석* | Zora — NVIDIA 기반 agentic 도구 |
| KPMG | Clara + Workbench | *$2B 투자 + Microsoft 파트너십 | 감사 인력 제거* 선언 (2026.04) |
PwC — 거버넌스 우선
Aura: 글로벌 감사 플랫폼. 대형 상장 기업 감사에 최적화. 한국에서는 삼일PwC가 메인 사용.
Halo: 데이터 분석 도구. Aura와 결합해 재무제표의 모든 라인을 자동 분석.
Agent OS: PwC의 AI 운영체제. 모든 AI 에이전트가 이 위에서 작동.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가 코어.
PwC의 차별점: "AI는 강력해야 하지만, 감사인의 책임 추적성이 절대"*. 그래서 모든 AI 의사결정의 감사 추적 가능 설계.
EY — 150개 에이전트의 군단
EY는 전혀 다른 길을 택했다. AI 에이전트 군단 전략.
- 150개의 다른 AI 에이전트 동시 운영
- 각 에이전트가 세무 연구·컴플라이언스 문서 분석·신고서 작성의 특정 작업 담당
- 80,000명 세무 전문가에게 각자 맞춤 AI 어시스턴트 제공
- 누적 300만+ 컴플라이언스 케이스 처리
이는 법률·의료 시장의 단일 거대 AI 모델과 정반대. EY는 작은 전문화된 에이전트 다수가 정답이라 베팅했다.
Deloitte — NVIDIA 파트너십의 Zora
Deloitte의 Omnia는 2020년대 초 출시한 표준 AI 감사 플랫폼. 2025년 Zora AI가 추가됐는데 — NVIDIA 기술 기반의 agentic 도구다.
Zora의 핵심:
- invoice 처리 자동화 (수십만 건/일)
- 트렌드 분석 자동화
- NVIDIA의 GPU 인프라로 기존 4배 속도
이게 AI 인프라 회사와 컨설팅 회사의 수직 통합 첫 사례다.
KPMG — 가장 공격적
KPMG의 4가지 무기:
- Clara (2018) — Big4 최초 AI 감사 플랫폼
- Workbench (2025.05) —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인간 감사팀 구조 그대로 재현
- $2B AI 투자 (2024~2025) — Big4 최대 규모
- Microsoft 파트너십 — Microsoft Foundry + Azure 인프라 결합
KPMG 사장의 공개 발언 (WSJ 2026.04.10 인용):
"우리는 이번 여름부터 — 감사 프로세스의 일부에서 인간 개입을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AI에 $2B 투자가 $12B 추가 매출로 회수될 것이다."
이게 Big4 중 가장 공격적인 인력 대체 선언이다. 법률·의료에는 아직 없는 강도다.
3장. 전통 강자의 반격 — Intuit·Xero·Sage
Big4가 대기업·상장 기업 감사 시장을 장악했다면 — 중소기업·자영업 회계 소프트웨어는 Intuit(QuickBooks), Xero, Sage의 3강이 차지한다.
중소기업 회계 SW 시장 점유율 (2026, 글로벌)
Intuit QuickBooks
33.76%
압도적 1위
Oracle NetSuite
9.78%
엔터프라이즈 강자
Intuit QuickBooks — 압도적 1위
핵심 수치: 글로벌 시장 점유율 33.76%. 모회사 Intuit의 Global Business Solutions 매출 $11.1B (FY2025, +16%). QuickBooks Online 22% 성장.
2025 신기능 — AI 에이전트: QuickBooks 플랫폼에 가상 재무팀 AI 에이전트 도입.
- 자동 bookkeeping
- 자동 결제 처리
- 재무 분석 자동화
- 고객 관리 보조
측정 효과: 중소기업당 월 12시간 절감 (Intuit 공식). 미국 200만+ 중소기업이 이미 사용.
Xero — UK·호주 중심
핵심 수치: 글로벌 8.90%. UK에서는 45.11%로 압도적 1위.
2026.02 신기능: Making Tax Digital (MTD) for Income Tax 대응 — AI 데이터 추출. 영수증·인보이스·임대 명세서를 자동 디지털 변환.
Xero의 강점: UI·UX. 회계사가 아닌 기업 사주가 직접 사용하기 가장 쉬움.
Sage — UK 전통 강자
핵심 수치: 글로벌 10.30%. UK 13.19%.
40년 전통의 대형 회계 소프트웨어 회사. AI 통합은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 UK 회계법인 표준 지위로 기존 고객 락인 강력.
AI 시대 SaaS의 새 위협
이 3강에게 가장 큰 위협은 — AI-Native 신규 진입자다.
- Pilot.com — AI 기반 bookkeeping 서비스. $1B 평가
- Bench — 중소기업용 AI 회계
- Ramp — 카드 + AI 회계 통합 ($8B)
- Brex — 금융 + 회계 + AI
이들은 *QuickBooks·Xero의 기존 사용자를 직접 노린다. AI-Native가 처음부터 안 되면 도태되는 시장 환경.
4장. 카테고리별 강자 — 4대 영역

회계 AI 시장을 4개 하위 카테고리로 나누면 각각 다른 강자가 있다.
① Audit (감사)
Big4 자체 플랫폼이 절대 — KPMG Clara·PwC Aura·EY Canvas·Deloitte Omnia
② Tax (세무)
EY 150 에이전트 압도적. Intuit TurboTax·H&R Block
③ Bookkeeping (회계기장)
QuickBooks·Xero·Sage 3강 + AI-Native 진입자 (Pilot·Bench)
④ Advisory (자문·컨설팅)
Big4 + Bain·McKinsey가 AI 통합. *컨설팅 시장과 겹침*
카테고리별 치명적 트렌드
① Audit: Big4 4강 굳어지는 중. 외부 진입자 거의 없음. 다만 Big4 내부 경쟁은 격렬 — KPMG의 인력 제거 선언이 다른 3사를 압박.
② Tax: EY의 압도적 1위. 150 에이전트 + 80,000명 전문가의 데이터 advantage. 그러나 Intuit TurboTax(소비자)·H&R Block가 개인 세무 자동화로 차별화.
③ Bookkeeping: AI-Native 진입자의 폭발. QuickBooks가 방어 모드. 5년 후 시장 점유율 폭변 가능성.
④ Advisory: 컨설팅과의 경계 모호. McKinsey·Bain이 Big4 영역 침범. 2027~2028년 카테고리 재편 예상.
5장. K-회계 4강 — 한국 빅4 회계법인

한국 회계 시장에서 Big4의 한국 멤버펌이 압도적 우위. 글로벌 플랫폼을 한국 환경에 번역·맞춤화하고 있다.
| 한국 법인 | 사용 AI 플랫폼 | 2026 매출 | 한국 특화 |
|---|
| 삼일PwC | Aura + Halo + AI Accountant 챗봇 | 1조 원+ (한국 1위) | *AI Accountant* 자체 챗봇 |
| 삼정KPMG | Clara + AuditSay (감사 문서 검색) | 9천억 원 | *AuditSay* 한국 특화 검색 |
| 한영EY | Canvas (글로벌 표준) | 8천억 원 | 한국 *세무 특화 모듈* |
| 안진Deloitte | Omnia | 7천억 원 | 한국 *상장기업 감사* 집중 |
삼일PwC — AI Accountant 챗봇
삼일PwC가 한국 빅4 중 유일하게 — 자체 AI 챗봇을 만들었다. 이름은 단순히 'AI Accountant'.
- Aura·Halo 글로벌 플랫폼 + 한국 회계 기준(K-IFRS) 특화
- 내부 회계사가 KCD·세무·감사 표준 질문 가능
- 클라이언트 응대에는 사용 안 함 (윤리 이슈)
이게 한국 빅4 중 가장 적극적인 자체 개발이다.
삼정KPMG — AuditSay 한국 검색
삼정KPMG는 — 글로벌 KPMG의 Clara 위에 + 한국 특화 검색 시스템을 추가했다.
AuditSay:
- 감사 보고서·작업조서·감사 표준 통합 검색
- 한국어 자연어 질의 가능
- Clara의 인사이트와 결합
한영EY·안진Deloitte — 글로벌 표준 도입
이 두 회사는 — 자체 한국 개발이 상대적으로 적다. 글로벌 EY Canvas·Deloitte Omnia를 한국에 그대로 적용. 단점: 한국 세무·NHIS·금감원 특수에 대한 맞춤화 한계.
한국 도입의 결정적 문제 — 과로사망 사건
2026년 3월, 경향신문은 충격적 보도를 했다.
"대형 회계법인서 잇단 사망. 회사는 AI 핑계, 극한 과로에 내몰리는 회계사들."
배경: Big4가 AI 도입 + 신입 채용 축소를 동시 진행하면서 — 남은 시니어·중간급 회계사에게 업무 압력이 폭증. AI가 도와준 만큼 작업량을 늘렸기 때문.
이는 변호사 시장의 billable hour 종말과 정확히 반대 현상. 회계 시장에서는 AI가 효율 → 더 많은 작업으로 흡수되어 과로 악화가 발생.
이게 한국 회계 AI 도입의 결정적 비판이며 — 2026~2027 노동조합·국회 차원의 논의로 확대될 가능성.
더존비즈온 — 중소기업 회계 SW의 한국 강자
한국 중소기업 회계 SW 시장은 — 더존비즈온이 압도적. 자체 AI 통합 진행 중.
- 위하고(WEHAGO) AI — 자동 회계 처리·세무 신고
- AI 챗봇 — 회계사 상담
- 글로벌 진출 — 베트남·인도네시아
한국에서 QuickBooks·Xero가 약한 이유는 — 더존비즈온이 그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 한국 중소기업의 80%+가 더존.
6장. Billable Hour의 회계 버전 — 분당 청구의 종말
회계의 시간 경제학
변호사처럼 — Big4도 시간당 청구가 표준이다. 한국 빅4 회계법인의 시간당 청구 (2025 기준):
- 신입 회계사 — $60
80/시간 (812만 원)
- 시니어 어소시에이트 — $100~150/시간
- 매니저 — $200~300/시간
- 시니어 매니저 — $300~450/시간
- 파트너 — $500~800/시간 + 성과 보수
이게 — AI로 단축된 시간을 어떻게 청구하느냐가 2026년의 결정적 질문이다.
Big4의 3가지 전략
각 Big4가 다른 전략으로 대응 중:
| 전략 | 예시 | 결과 예측 |
|---|
| ① | 고정 수수료 전환 | KPMG — 감사 *건당 정액* ($100K~$1M) | 이익 마진 폭증. *AI 효율을 회사가 가져감* |
| ② | 가치 기반 청구 | PwC — *발견된 위험·절감 가치*에 비례 | 고객 만족도 ↑, 청구 협상 복잡 |
| ③ | 구독 모델 | EY — *연간 정액 컨설팅 패키지* | 안정적 매출, *경쟁사로 이동 어려움* |
예측: 2027~2028년까지 — 한국 빅4도 상장기업 감사는 건당 정액으로 빠르게 전환. 시간당 청구는 자문·소액 영역에만 남음.
회계사 노동 시장의 양극화
Legal 시리즈 2편의 변호사 노동 양극화와 동일한 패턴이 회계에서도 나타난다.
위협 받는 영역
기초 감사 절차 (확인·대조)
표준 세무 신고 작성
분개 입력·전표 검토
기본 재무제표 분석
→ 신입·주니어의 일
오히려 가치가 오르는 영역
감사 위험 평가·전략
M&A·구조조정 자문
국제 세무 전략 (BEPS·이전가격)
AI 출력의 검증·판단·책임
→ 시니어 파트너의 일
한국 빅4의 현실: 2026년 신입 채용 -15~30%. 동시에 시니어 연봉 +20% 인상. 양극화가 5년에 걸쳐 더 가속될 것.
7장. 기술 분류 — RAG vs Fine-tuning vs Agent
회계 AI에서 주로 사용되는 3가지 기술 패러다임:
| 패러다임 | 작동 | 회계 적용 | 대표 |
|---|
| RAG (검색 증강) | 감사 표준·세무 코드를 DB로 검색 | 가장 흔함. 질문→문서 매칭→답변 | 모든 Big4 플랫폼 |
| Fine-tuning | 회계 데이터로 모델 추가 학습 | 비용 큼. 빅4만 가능 | KPMG (자체 LLM 구축) |
| Agent | LLM이 다단계 작업 자동 수행 | 가장 빠르게 도입 중 | EY 150 에이전트, Deloitte Zora |
현재 추세: Agent 우위. EY가 150개 에이전트로 시작한 게 결정적. RAG는 기본, Fine-tuning은 제한적, Agent가 미래.
8장. 윤리·규제 — KAI·세무사법·CPA 윤리
미국 — AICPA·SEC 가이드라인
AICPA(미국공인회계사협회)는 2024년 Generative AI for CPAs 가이드라인을 발표. 핵심:
- AI 사용 사실의 클라이언트 고지 의무
- AI 출력의 CPA 직접 검증 의무
- 비밀유지 — AI 입력 전 클라이언트 동의*
- 수임료 — AI 효율 이득의 일부를 클라이언트에게 환원*
SEC도 상장기업 감사에서 AI 사용 공시 의무를 검토 중.
한국 — KAI(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KAI)는 — 2026년 5월 현재 공식 AI 가이드라인 부재. (변호사 변협의 침묵과 유사한 패턴.)
다만 간접 가이드:
- 한국공인회계사 직업윤리규정의 비밀유지·전문가적 회의심·정당한 주의에 AI 사용 유추 적용
- 외감법(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의 감사인 책임 조항이 AI에도 적용
- 금감원 감리 — AI 사용 감사 보고서에 별도 요구사항 없음 (2026.05 기준)
세무사법 — 공인회계사·세무사 영역 충돌
한국에서는 세무사법이 별도 존재. 세무 대리·세무 신고 작성은 공인회계사 + 세무사만 가능. 그런데:
AI가 세무 신고서를 작성하면 — 누구의 자격으로 작성한 것인가?
이게 세무사법 + 공인회계사법 + AI 기본법의 3중 회색지대다. 향후 2027~2028년 입법 정비 필요.
변호사·의사와의 비교
| 변호사 | 의사 | 회계사 |
|---|
| 국내 협회 가이드 | 변협 — 침묵 | 의협 — 반대 | KAI — 부재 |
| 국제 가이드 | ABA 512 (적극) | 식약처 2026 (시작) | AICPA (적극) |
| 처벌 강도 | 변호사법 26조 — 3년 징역 | 의료법 19조 — 3년 징역 | 외감법 — 감사인 등록 취소 |
| 위반 결과 | 형사 처벌 + 자격정지 | 형사 처벌 + 자격정지 | 법인 등록 취소 + 손해배상 |
결론: 회계는 형사 처벌 강도는 약하지만 — 법인 등록 취소 같은 기업 단위 처벌이 가능. 한 명의 회계사 위반이 법인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9장. 미래 — AI-Native 회계법인은 가능한가
Big4의 인력 구조 변화 예측
KPMG의 2026.04 인력 대체 선언이 5년에 걸쳐 어떻게 펼쳐질지:
2026
신입 채용 -15~30%. AI 도구 *부분 도입*. 시니어 +20% 채용.
2027
감사 *일부 영역 완전 자동화* (KPMG 모델). 신입 -50%.
2028
*표준 세무 신고* 95% 자동화. CPA 시험 응시생 *급감 시작*.
2029
*AI-Native 회계법인* 첫 등장 — 자본 시장 *상장 시도*. 기존 Big4 *피라미드 구조 붕괴*.
2030
*소수 시니어 + 다수 AI* 구조 표준화. 한국 빅4 매출은 *유지*되지만 *인력은 40~60% 감소*.
한국 시장 5가지 시나리오
| 시나리오 | 조건 | 결과 |
|---|
| ① | 빅4 *공격적 자동화* | KPMG 모델을 *삼정·삼일이 즉시 채택* | 한국 신입 회계사 *60%+ 감소* |
| ② | *완만한 통합* | 현재 흐름 — 글로벌 플랫폼 한국화 | 5~7년 점진 전환 (가장 가능성 큼) |
| ③ | *노동조합 저항 | 과로사망 사건 + 정치 압력 | 속도 조절* + *재교육 펀드* |
| ④ | *세무사법 분쟁* | AI 세무 신고 자격 분쟁 | 2027 *입법 정비* 필요 |
| ⑤ | *한국형 AI 회계법인* | 스타트업이 *AI-Native* 회계법인 창업 | 2028~2029 신규 진입 |
현실적 베팅: ② + ③의 결합. 한국은 글로벌 빅4의 속도 + 한국 노동 보호가 충돌하며 완만한 5~7년 전환. 그 끝에 AI-Native 진입자(⑤)가 새 카테고리 창출.
에필로그: 회계사의 미래
이 글의 첫 장면 — 박회계사의 마지막 감사 — 를 다시 떠올려 보자.
30년 경력의 시니어가 — AI에 자기 일을 넘기고 자리를 옮긴다. 같은 회사 신입 채용은 30% 축소. 이게 2026년의 회계 산업 단면이고 — 변호사·의사가 곧 마주할 거울 이다.
회계는 전문직 AI 자동화의 선두 산업이다. 변호사·의사보다 2~3년 먼저 모든 변화가 도래한다. 그래서 — 변호사·의사·세무사·건축사·변리사 등 모든 전문직이 회계사를 보고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는 — *순수한 해방도 *순수한 위기도 아니다. 양면이 동시에 발생한다. AI가 회계사의 반복 업무를 가져가는 동시에 — 남은 회계사에게 더 많은 일을 부과한다. 신입은 사라지고, 시니어는 더 강해진다.
한국 회계 산업이 — 국회·KAI·정부가 함께 — 과로 방지·재교육·노동 보호의 3중 안전장치를 빨리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그렇지 않으면 — 2027년이 되면 후속 과로사망 사건이 다시 일어난다.
코어닷투데이는 — *한국 회계 산업의 AI 도입 컨설팅 + 시니어 회계사 재교육 + AI-Native 회계법인 창업 지원에 관심 있는 모든 분과 함께 일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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