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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로 AI 백서 2026: 율촌·김앤장·광장이 진짜로 쓰는 AI
2025년 12월 31일, 율촌이 BHSN과 함께 *AI:Yul (아이율)*을 가동했다. 같은 시기 김앤장은 자체 AI 번역 시스템을, 광장은 인터넷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eLK를, 세종은 글로벌 Harvey를 도입했다. 한국 7대 로펌의 AI 도입은 — 표면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전략은 모두 다르다.* 폐쇄형 RAG, 자체 LLM, 물리적 분리, Harvey 파트너십, 선거법 챗봇 — 5가지 패턴 + 5개 로펌의 *모든 정보를 통합해* 한국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2026 빅로 AI 백서*를 작성한다. 시리즈 6편.
코어닷투데이2026-05-1737분
프롤로그: 2025년 12월 31일, 율촌의 가동일
2025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 서울 강남 율촌 본사 31층.
법무법인 율촌의 Knowledge Management 팀이 조용한 가동 버튼을 눌렀다. 시스템 이름은 — AI:Yul (아이율).
이 시스템이 조용히 가동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 법무 시장의 다른 로펌들이 놀라기 전에 운영을 안정화하기 위해. 둘째 — 그리고 더 중요한 이유는 — 변호사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변호사회의 사후 감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렇게 가동된 AI:Yul은 — 2026년 1월 12일 공식 발표됐고, 한국 빅로 AI 도입의 첫 번째 대형 케이스가 됐다.
이 글은 — 한국 빅로 7곳의 AI 도입 현황을 한국 어느 매체에도 통합 정리되지 않은 깊이로 다룬다. 율촌·김앤장·광장·세종·바른 + BHSN Alibi의 in-house 시장 + 한·일 협력 동향까지. 이 글이 — 한국 법률 AI 시장의 백서로 인용되기를 바라며 작성한다.
율촌의 AI:Yul은 — 한국 리걸 AI 회사 BHSN(주식회사 비에이치에스엔)의 멀티 LLM 플랫폼 "앨리비 아스트로(Allibee Astro)"를 기반으로 한다.
BHSN의 임정근 대표가 발표 자리에서 한 말:
"대한민국 법률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율촌과의 협업은 — BHSN의 멀티 LLM 플랫폼 Astro가 대형 로펌의 까다로운 보안 기준과 전문가적 사고 체계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음을 증명한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율촌의 강석훈 대표 변호사가 응답한 말:
"법률 시장의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 변호사가 본질적인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해졌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본질적 역량에 집중". AI가 조사·검색·요약을 처리하고, 변호사는 전략·판단·고객 응대에 시간을 쓰는 — 역할 재분배가 AI:Yul 도입의 진짜 목적이다.
아키텍처 — 폐쇄형 RAG
AI:Yul의 핵심 기술은 — 폐쇄형 RAG(Closed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아키텍처다. 일반적인 RAG와 결정적 차이가 4가지 있다.
1
① 외부 데이터 차단 (완전 격리)
"외부로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는 독립된 환경 내에서 AI가 내부의 지식 자산만 정밀하게 탐색하고 분석해 답변을 생성"
2
② 학습 차단 (질의 보존 0)
"모든 질의 및 대화 과정은 AI 학습에 일절 활용되지 않아 고객 정보 보안과 신뢰를 철저히 보장"
3
③ 권한 통제 (기존 시스템 연동)
"율촌의 기존 권한 체계와 유기적으로 연동돼 사용자 권한별로 최적화된 AI 분석 결과를 제공"
4
④ 데이터 거버넌스 (보안자료 자동 제외)
"보안자료는 분석 대상에서 철저히 제외하는 등 최고 수준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현"
실제 활용 사례
AI:Yul의 일상 사용 시나리오를 보자.
변호사: "EU AI Act 제5조의 *국내 적용 가능성*에 대한
우리 로펌의 과거 분석 자료를 찾아줘."
AI:Yul:
[KM 시스템 검색]
→ 2025.11.15 박변호사 메모 (EU AI Act 한국 영향 분석)
→ 2025.09.03 김변호사 보고서 (개인정보보호법과 EU AI Act 비교)
→ 2025.06.22 최변호사 자문 (한국 기업의 EU 진출 시 AI Act 대응)
요약: 우리 로펌은 *제5조 prohibited AI* 적용에 대해
3가지 분석을 보유. 가장 최근 박변호사의 분석은
"현재로선 *국내 직접 적용 없음*, 단 *EU 진출 한국
기업은 직접 영향*"이라는 결론.
[출처 표시 — 사용자 권한 확인됨]
- 박변호사 메모 (전체 액세스 가능)
- 김변호사 보고서 (전체 액세스 가능)
- 최변호사 자문 (요약만 - 클라이언트 비공개)
이게 기존 KM 시스템 검색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 "맥락적 이해"다. 키워드 매칭이 아니라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고, 권한까지 자동 적용한다.
향후 계획
BHSN은 AI:Yul 가동 후 다섯 가지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개인 변호사용 SaaS — 2026년 1월 중 출시. 대형 로펌이 아닌 개인 변호사에게도 비슷한 AI 제공
산업별 특화 — 금융·건설·조세 등 전문 영역별 AI 플랫폼
워크플로우 생성 — 문서 자동 작성·검토 워크플로우 강화
앨리비 신규 버전 — Astro 2.0 출시 예정
글로벌 진출 — 일본 리걸스케이프와의 협력 (10장 참조)
AI:Yul의 시장 의미
이게 한국 빅로 AI 도입의 첫 본격 사례인 이유:
공개 발표: 다른 로펌이 비공개로 도입한 반면, 율촌은 전체 시스템·파트너·아키텍처를 공개 → 마케팅 효과 큼
검증된 아키텍처: 폐쇄형 RAG가 변호사법 + 개인정보보호법 + 변호사 윤리를 모두 만족 → 후속 로펌의 표준 참조
국내 기술 협력: 국내 BHSN과의 협력으로 해외 의존도 낮춤 → 데이터 주권 측면 강점
3장. 김앤장의 비공개 전략 — 자체 AI 번역
공개되지 않은 진짜 AI 도입
김앤장은 — 한국 1위 로펌임에도 — AI 도입을 거의 공개하지 않는다. 이건 김앤장의 일관된 전략이다.
확인된 사실:
"김앤장은 자체 AI 번역 시스템을 구축해, 대용량 문서를 외부 데이터 전송 없이 처리한다. 고객 데이터의 완벽한 보안을 유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
비공개의 세 가지 이유가 추정된다.
왜 비공개인가
① 한국 1위로서 경쟁 신호를 주고 싶지 않음
② 자체 개발이라 기술 노출 우려
③ 글로벌 클라이언트에게 *"우리는 AI를 *조용히 잘 쓴다"는 메시지
공개된 사실
자체 AI 번역 시스템 운영
대용량 문서 처리 가능
외부 데이터 송신 0
고객 데이터 보안 완벽 유지
번역 자동화의 결정적 가치
글로벌 거래가 많은 김앤장에게 — 번역 자동화는 가장 큰 가치를 만든다. 미국·EU·중국·일본 거래의 모든 계약·자료·서면이 번역 단계를 거친다. 이 단계가 — AI로 압축됐다.
가상의 시나리오:
거래팀: "이 영문 SPA(Stock Purchase Agreement) 347페이지를
한국어로 번역해줘. 우리 표준 용어집 적용."
김앤장 자체 AI:
→ 347페이지를 *외부 송신 없이* 사내 GPU로 처리
→ 자체 학습된 *법률 용어 사전* 적용
→ 기존 김앤장 번역 사례 5,000건 패턴 적용
→ 30분 만에 *초안* 완료
인간 검토: 시니어 번역가 1명이 3시간 → *최종본 완성*
전통적으로는 전문 번역사 1명이 1주일 걸리는 작업이 — 오전 반나절에 끝난다.
김앤장의 진짜 무기
공개된 정보는 번역 시스템 하나지만 — 김앤장의 진짜 AI 무기는 다음으로 추정된다.
자체 KM 시스템 + AI 검색 — 50년 축적된 사건 메모·자문 의견의 맥락 검색
자체 문서 분류 AI — 수만 건의 계약·소장·서면을 유형·위험·우선순위로 자동 분류
클라이언트 데이터 보안 모니터링 — 모든 외부 AI 사용 시도를 자동 차단하는 거버넌스
이 세 가지가 김앤장 내부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게 김앤장의 전략이다.
4장. 광장의 eLK — 물리적 분리 보안 모델
가장 보수적인 선택
광장은 — 한국 빅로 중 가장 보수적인 보안 모델을 택했다. eLK라는 이름의 자체 솔루션이 — "인터넷망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구조"에서 작동한다.
이게 얼마나 강력한 보안인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eLK가 설치된 GPU 서버에는 물리적으로 인터넷 케이블이 연결돼 있지 않다. 모든 데이터가 사내 망 내부에서만 흐른다. 외부 침해 시도 자체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다국어 번역의 결정적 효과
광장이 eLK의 첫 활용 사례로 발표한 것은 — 다국어 번역이다.
영어 ↔ 한국어 (가장 많음)
불어 ↔ 한국어 (EU·아프리카 거래)
중국어 ↔ 한국어 (중국 진출 기업)
기존 번역사 모델: 며칠~몇 주가 걸린다.
eLK 모델: "몇 시간 안에 완료".
이건 전체 거래 일정을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단축시킨다.
수천 페이지 소송 기록 분석
광장이 발표한 두 번째 활용 사례는 — 거대 소송에서의 기록 분석이다.
큰 소송 = 수천 페이지의 증거·진술서·관련 문서
↓
eLK 처리:
- 진술 일관성 추적 (시간대별 진술 비교)
- 인물·사건·날짜 자동 정리
- 모순점 자동 추출
- 핵심 증거 우선순위 매기기
↓
변호사 시간: 일주일 → 반나절
광장의 시장 신호
광장의 eLK 공개가 가지는 시장 신호:
"우리는 가장 보수적" — 보안에 민감한 클라이언트(공기업·금융·국방) 유치
"외부 의존도 0" — 해외 AI 모델 정책 변화에 영향 받지 않음
"자체 인프라" — 향후 추가 기능 확장이 자체 결정
이 신호가 누구를 노리는가? — 공기업·금융감독원·국정원 등 한국에서 가장 보안에 민감한 클라이언트다.
5장. 세종 — Harvey 도입이라는 글로벌 선택
다른 길
세종은 — 국내 BHSN(율촌)·자체 개발(김앤장·광장)과 완전히 다른 길을 선택했다. 글로벌 리걸 AI 1위인 Harvey를 도입한 것이다.
세종의 활용 방식:
영문 계약서 검토 — Harvey의 영미법 학습 기반 활용
각국 법령 분석 — Harvey가 보유한 다국적 법령 DB 활용
AI 초안 + 변호사 정교화 — "AI가 초안을 만들고 변호사가 내용을 정교하게 다듬는 방식"
세종의 추가 자체 RAG 시스템도 별도로 가동 — 국내 사건은 자체 RAG, 글로벌 사건은 Harvey 라는 이중 트랙 전략이다.
Harvey 도입의 트레이드오프
이 선택은 — 명확한 trade-off가 있다.
장점
위험
기술
글로벌 1위($11B 평가)의 검증된 솔루션
외부 의존, 정책 변화 시 영향
비용
자체 개발 인력·시간 절약
월 라이선스 비용
데이터
Harvey의 BigLaw 사례 학습
국외 데이터 이전 검토 필요
마케팅
글로벌 기준을 채택했다는 신호
경쟁사와의 차별화 어려움
세종의 선택은 — 글로벌 거래 중심 로펌으로서 의 전략적 베팅으로 평가된다.
6장. 바른의 선거법 AI 챗봇 — 특수 영역 진출
가장 좁고 가장 깊은 도입
바른은 전혀 다른 길을 택했다. 전체 업무용 AI가 아니라 — 선거법이라는 극단적으로 특수한 영역에 특화된 챗봇을 만들었다.
기술 파트너는 리걸테크 회사 로앤굿. 학습 자료가 압도적이다.
1만 건 이상의 판례
유권해석
바른의 27년간 축적한 내부 서면 자료
왜 선거법인가
선거법은 매우 좁은 시장이다. 그러나 — 수요가 폭발하는 시기가 있다 — 선거 직전 1~2개월. 정치인·후보자·정당이 "이게 선거법 위반인가?"를 실시간으로 묻고 답을 받아야 한다.
바른은 — 이 시장 전체를 챗봇 하나로 장악하려 한다. "한국 정치인의 선거법 자문 = 바른 챗봇"이라는 카테고리 정의 시도다.
부수 효과 — 개인 변호사의 활용
바른의 이의규 변호사는 — 자체적으로 별도의 AI 활용을 보고했다. "규제 현황과 산업 뉴스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개인적으로 구축해 사용 중.
이게 의미하는 바: 바른은 시스템 단위 AI 외에도, 개별 변호사가 자유롭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는 것. 다른 로펌과의 문화적 차이다.
7장. BHSN과 알리비(Alibi) — In-House 법무팀 시장
빅로 외의 또 다른 시장
BHSN은 율촌(AI:Yul) 외에도 — 기업 in-house 법무팀 시장을 별도로 공략하고 있다. 제품 이름은 알리비(Alibi).
확인된 도입 기업:
CJ 제일제당 (식품·바이오)
한화 솔루션 (석유화학·신재생)
애경 케미칼 (석유화학)
이 세 회사의 공통점:
제조업 + 글로벌 거래 다수
계약·컴플라이언스 업무 폭증
in-house 법무팀 5~15명 규모 (외부 로펌만으로 부족)
Alibi의 핵심 기능
Alibi가 in-house 법무팀에게 제공하는 가치:
계약 검토 자동화 — 표준 NDA·MSA·구매계약의 1차 검토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 규제 변경 자동 알림
사내 법률 Q&A — 직원들의 기본 법률 질문 응답
외부 자문 효율화 — 외부 로펌 의뢰 전 준비 자료 작성
이 4가지가 합쳐지면 — in-house 법무팀 1~2명분의 일을 AI가 처리한다.
Alibi의 시장 의미
율촌과 BHSN의 결합이 대형 로펌 시장을 노렸다면 — Alibi와 CJ·한화·애경의 결합은 대기업 법무팀 시장을 노린다. 결국 BHSN은 한국 법률 AI 시장의 양쪽 끝을 동시에 잡으려 한다.
이게 2026~2027년 BHSN의 가치 폭증을 이끌고 있다. 만약 BHSN이 상장하거나 글로벌 인수 대상이 된다면 — 한국 리걸테크 역사상 가장 큰 deal이 될 것이다.
BHSN + 리걸스케이프 협력이 동남아·중국·대만으로 확장. Harvey·Anthropic에 대응하는 지역 진영이 형성.
→ 2028년 동아시아 리걸 AI 동맹의 공식 확장 가능성 55%.
에필로그: 한국 빅로의 조용한 혁명
이 글의 첫 장면 — 2025년 12월 31일 율촌의 조용한 가동 — 을 다시 떠올려 보자. 다른 빅로들도 — 같은 시기에 — 각자의 방식으로 AI 시스템을 조용히 가동하고 있었다.
한국 빅로의 AI 도입은 — 조용한 혁명이다. 변협의 가이드라인이 없고, 변호사법의 회색지대가 남아 있는 가운데 — 5개 빅로가 각자의 보안 모델·기술 파트너·도입 전략으로 동시에 움직였다.
그리고 이 모든 움직임이 통합 정리된 백서가 — 지금까지 한국 어느 매체에도 없었다.
이 글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두 가지다.
첫째 — 모든 한국 빅로 사례가 서로 다르다. 따라하지 말라.우리 회사·우리 클라이언트·우리 정책에 맞는 우리만의 AI 전략이 필요하다. 율촌의 폐쇄형 RAG가 좋다고 따라하면 — 김앤장의 자체 개발 강점을 놓친다.
둘째 — 2027년이 분기점이다. 김앤장의 공식 발표, BHSN의 글로벌 deal, 변협의 가이드라인 채택, 동아시아 동맹의 가시화 — 4가지 사건이 2027년에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때를 놓치면 — 한국 빅로는 글로벌 리걸 AI 시장에서 영원히 추격자가 된다.
코어닷투데이의 시각 — 이 글은 한국 법조계에 대한 코어닷투데이의 헌사다. 변협의 침묵 속에서 각자의 길로 AI를 도입한 5개 빅로의 결단에 — 정확하고 풍부한 기록을 남기고자 했다. 만약 이 글의 분석에 빠진 사실이 있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 언제든 연락주세요. 정정하고 보완하겠습니다. 그리고 — 아직 AI 도입을 시작하지 않은 한국 로펌·기업 법무팀께. 이 글이 당신의 첫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AI 도입은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 3년 뒤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