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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랍스터 밑에 숨긴 GPU, 가짜 임신복 속의 칩, 하루 만에 증발한 6천억 달러. AI 수출통제라는 낯선 단어 뒤에는 냉전에서 시작된 70년의 계보와, '무기가 파일이 되는' 시대의 새로운 질문이 있다. 왜 칩이 급소가 됐고, 왜 이번엔 모델 자체를 막으려 했으며, 그 사이에서 한국은 어디에 서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