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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생각은 이제 세 개의 시스템에서 일어난다 — 시스템 3과 '인지적 항복'의 역사, 사례, 그리고 2026년](/_next/image?url=%2Fblog%2Fsurrender-sp-hero.png&w=3840&q=75&dpl=dpl_GSw3r67JEStosC2UdKX4HAWL7zTF)
[특집] 생각은 이제 세 개의 시스템에서 일어난다 — 시스템 3과 '인지적 항복'의 역사, 사례, 그리고 2026년
카너먼의 '빠른 생각·느린 생각'에 와튼스쿨 연구팀이 세 번째 단어를 붙였습니다 — Artificial. 1974년 휴리스틱 연구에서 2012년 바다로 들어간 렌터카, 2023년 가짜 판례를 낸 변호사, 2025년 AI를 끄자 실력이 떨어진 내시경 의사까지, '생각을 기계에 넘기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역사와 사례로 풀고, 논문의 설계도와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와 2026년의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지 따져봅니다.

시스템 3 — AI에 생각을 넘기는 순간, 인지적 항복의 실험 증거
카너먼의 시스템 1·2에 세 번째 시스템을 붙인 논문이 나왔습니다. 와튼스쿨 연구팀은 1,372명·9,593시행의 사전등록 실험으로 'AI가 맞으면 정확도가 25%p 오르고, 틀리면 14%p 떨어지는' 구조를 측정했습니다. 더 불편한 결과는 확신도입니다 — 받은 답의 절반이 틀렸는데도 확신은 11.7%p 올라갔고, 오류에 반복 노출되어도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시간 압박도, 돈과 즉시 피드백도 이 패턴을 없애지 못했습니다.

엔지니어링 리더십의 규칙이 새로 쓰였다 — Will Larson이 18개월 만에 자기 원칙을 뜯어고친 이유
『Staff Engineer』의 저자이자 Stripe·Uber·Calm·Carta를 거친 전설적 엔지니어링 리더 Will Larson이, 하이퍼그로스 핀테크 Imprint에서 18개월간 AI를 도입한 뒤 자신의 리더십 규칙을 '개정'했다. 마이그레이션은 이제 개인 프로젝트가 됐고, 프로세스의 기본 케이스는 에이전트가 삼킨다 — 그런데도 왜 그는 '천재 1인 엔지니어' 신화를 정면으로 반박할까. 5대 개정 규칙을, 그 뒤를 떠받치는 에이전트 하니스 아키텍처(ReAct·Reflexion 논문)까지 쉽고 자세하게 풀어본다.

프로덕트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우리는 '뇌'를 산다 — 소프트웨어가 공짜가 되는 시대의 새로운 해자
왜 ChatGPT가 코드를 짜주는 시대에도 SaaS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가? Mr. Market의 글을 출발점으로, 한계비용 0의 시대에 기업이 진짜 사는 것 — '판단의 질'이라는 21세기 네 번째 생산요소를 역사, 논문, 사례로 깊이 풀어봅니다. 워런 버핏의 60년 편지부터 Stripe·Linear·Anthropic의 콘텐츠 전략까지, 2026년 한국 기업이 만들어야 할 새로운 해자.